본문 바로가기

뉴스

"보건 전문성 갖춘 문신사 인재 키울 것" 차의과대-대한문신사중앙회 맞손

댓글0
머니투데이

전병율(왼쪽) 차의과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원장과 임보란(오른쪽)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이 16일 경기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상호 발전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한문신사중앙회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내년 10월 시행되는 가운데, 안전한 문신 시술 환경을 조성해 국민 건강을 도모하는 문신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계와 문신 시술자 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차의과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원장 전병율)과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회장 임보란)는 전날(16일) 경기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상호 발전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식'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문신 시술 환경을 연구하고, 보건 전문성을 발휘할 현장 맞춤형 문신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술·인재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전병율 차의과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신의 학문적 연구, 문신사법 정착 등 문신 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신 현장의 목소리와 학문이 함께하는 건강한 문신 산업의 미래가 그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은 "문신이 의료행위라는 이유로 여러 의과대학과의 협약이 쉽지 않았고, 여러 차례 논의가 불발되기도 했다"면서도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문신사의 위생과 안전, 제도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고, 마침내 차의과학대학교와 대한문신사중앙회가 함께 손잡는 역사적인 협약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차의과학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교와 함께 문신 산업의 위생·안전·교육 체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의미가 더 깊다"며 "양지로 나온 문신이 국민 건강을 위해 더 안전하고 책임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사진 왼쪽부터)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과 전병율 차의과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원장이 16일 경기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상호 발전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문신사중앙회


한편 문신사법은 문신사의 면허·교육, 문신업소의 위생·안전관리 등을 규정해 문신 산업의 건전한 운영과 국민 건강증진 및 권익 보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 지난해 10월28일 대통령이 공포해 내년 10월29일부터 시행된다. 법 제정(2025년)은 1992년 대법원의 불법 판결 이후 33년 만이다.

문신 시술은 피부를 뚫는 행위 때문에 의료행위로 규정돼 있어 기존엔 의료인만 합법적으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술자 대다수가 비의료인이란 점에서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이어지자 문신사법 제정이 추진됐다. 단, 문신사법에 따라 이 법이 시행되는 내년 10월부터 비의료인은 국가시험을 통과해 문신사 면허를 취득해야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시스'관광 100선'으로 기억하는 광복…문체부, 독립기념관·대구서문시장 등 소개
  • 스포츠조선김태리 싱크로율 100% 그 아역 맞아? '좀비딸' 최유리, 이번엔 웹툰 찢고 나왔다
  • 아시아경제쓰레기도 미래 유산…매립지에서 물질문화의 의미 찾는다
  • 머니투데이"일상에서 느끼는 호텔 품격"…롯데호텔, 욕실 어메니티 출시
  • 이데일리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전국 8개 도시 개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