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신임 경찰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날 전은수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임용식 참석 전 신임 경찰관들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로부터 이번 임용이 경찰대학 졸업생, 경위 공개채용, 경감 경력경쟁채용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현직 경찰관 대상 ‘재직자 편입’, 일반 대학생 대상 ‘일반대 편입’ 등으로 문호를 넓혀 졸업생 구성을 다양화한 경찰대학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환담에서는 신임 경찰관들의 사연과 포부가 이어졌다. 3대째 경찰 가업을 잇게 된 최준영 경위는 아버지의 길을 따라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서울대 양자정보 이론 연구원 출신 정지호 경위는 전공을 살려 사이버 수사 분야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미국 로스쿨 재학 중 공익활동을 통해 경찰의 꿈을 키운 장솔빛 경위는 산업수사 분야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아산시 학교 밖 청소년 학력 취득 지원 봉사를 해온 이건희 경위는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 끌려 경찰이 됐다고 말했다. 6년 차 변호사 출신 권용의 경감은 헌법 수호와 국민 보호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경찰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육아와 근무를 병행하며 경찰대 편입에 도전해 졸업한 안효진 경위에게 “통상 10년이 넘게 걸리는 경위 승진을 경쟁률이 높은 재직자 편입 제도 등을 활용해 3년 반 만에 도전해서 이뤄내다니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안 경위는 실력을 갖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 경찰,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환담을 마치며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경찰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