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17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존 청와대 입장과 마찬가지로 “너무 어이없어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정부 측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검찰 측이 거래의 의미로 이해했다는 취지였는데, 이것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공소취소 거래설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청 내부 조율과는 별개로, 근거가 불분명한 의혹 제기로 혼선이 커진 것으로 본 것이다.
이와 함께 홍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절차와 숙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중간의 과정 관리가 좀 더 세밀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검찰개혁안은 1차 정부안이 공개된 뒤부터 당내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수정된 2차안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협의 부족을 문제 삼으며 잡음을 냈다. 홍 수석은 “당내 과정 관리가 부족했고, 당과 정 사이의 협의 과정에서도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진정한 소통은 이견을 충분히 듣고 신뢰를 쌓는 숙의 과정을 거쳤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초선 의원들과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초선 의원들에게 검찰개혁을 포함한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홍 수석은 “여당은 성과와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의 방식과 관련해서도 속도보다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홍 수석은 “개혁의 선명성만 강조하다가 오히려 반격의 빌미를 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 발언의 핵심”이라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