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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오폭 사고 1년'…포천시민 심리 안정 지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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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사고 1주기 맞아 '기념일반응' 극복 교육
작년 사고 직후부터 이어진 심리지원 일환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해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천시의 체계적인 심리 안정 지원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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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 당시 모습.(사진=포천시)


17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사고 1주기를 맞아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기념일 반응의 이해와 대응 방법, 트라우마 대처 전략, 안정화 기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경험자가 특정 시점이나 계기를 맞아 당시의 공포와 불안을 다시 떠올리는 이른바 ‘기념일 반응’을 겪을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사고가 발생한 이동면 노곡리 현장에서 재난 심리 지원 교육과 현장 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개개인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치료 연계 서비스도 안내했다.

포천시의 이런 심리 지원은 사고 직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는 사고 직후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0306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하며 초기 대응을 펼쳤다. 현장 중심의 심리지원을 통해 사고로 인한 충격과 불안을 신속히 살피고 상담과 안내, 고위험군 선별 등을 병행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는 민간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출장 상담 및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다 체계적인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프로그램 및 상담 참여 인원은 중복 포함 328명, 실 상담 건수는 573건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의 상처는 눈에 보이는 피해 복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일상을 되찾을 때 비로소 온전한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가며 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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