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중소상공인 업체 85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TV홈쇼핑, 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응답 비율을 보면 TV홈쇼핑은 57.8%, T커머스는 60.1%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
다만 2024년 기준 전년보다 거래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도 TV홈쇼핑이 42.5%, T커머스가 42.3%였다.
TV홈쇼핑·T커머스와 보편적인 거래방식은 ‘직접계약’, ‘위·수탁거래’였다. 이 중 ‘위·수탁-특약매입’ 거래 업체 대부분은 정률제 체계를 적용받고 있었다. 업체별 평균 수수료율은 25∼33% 수준이다. 전체 평균 수수료율은 TV홈쇼핑이 29.6%, T커머스가 28.2%로 각각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평균 30%에 달하는 수수료율 부담이 중소상공인들의 마진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TV홈쇼핑업계에서 평균 수수료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25.0%로 가장 낮고 현대홈쇼핑이 33.2%로 가장 높다. T커머스 중에서는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이 각각 29.9%로 KT쇼핑(25.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 10곳 중 7곳(TV홈쇼핑 71.8%·T커머스 70.1%)은 TV 송출 수수료 인상 우려가 크다고 답했고, 거래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핵심 판로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거래비용 부담은 여전하다”며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도입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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