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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 전직 대통령, 이란 공격 안한 것 후회 자백”…“그런 말 한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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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질문에 “그를 난처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밝히지 않아
“조지 W 부시”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민주당 소속 3명 남아
지난달 “그를 좋아한다”고 말한 클린턴이냐는 질문에는 “말 안하겠다”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사기 근절 태스크포스' 설치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이 행정명령은 태스크포스가 연방 복지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사기, 낭비, 남용을 차단하기 위한 포괄적인 국가 전략을 조율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2026.03.1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습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전쟁 지속에 대한 지지도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이 자신처럼 이란을 공격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자백’을 했다고 두 차례나 거론하며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이 사적인 전화 통화에서 이란 공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는 것이다.

AP 통신은 트럼프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생존해 있는 4명의 전직 대통령 대변인들은 누구도 최근 트럼프와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 조지 W. 부시와 민주당 소속의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 4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센터 이사회 회의 개회사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이야기를 처음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센터 이사회 의장이며 이 회의는 백악관에서 열렸다.

기자들이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란이 수십 년 동안 미국에 위협이 되어 왔다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조치를 취할 용기를 가진 대통령은 자신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7년 동안 어떤 대통령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진작에 했어야 했다”며 “(전에 했으면) 훨씬 쉬웠을 것이지만 그 일을 하고 싶어 했던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내가 좋아하는 전직 대통령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분이 ‘나도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전직 대통령의 대변인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대통령들의 사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역대 네 명의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월 20일 취임식 때다.

그는 바이든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극도로 비판해 왔다. 바이든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자주 말하고 오바마는 이란의 핵무기에 대해 “끔찍한 협상”을 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첫 임기 때 오바마 때 맺은 협정에서 미국을 탈퇴시켰다.

트럼프는 지난달 4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빌 클린턴을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한다”며 “그가 나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그는 나를 이해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한 공화당 소속인 조지 W. 부시였나라고 묻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빌 클린턴이었나”는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하고, 똑똑한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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