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당국이 지난해 수입 부적합 판정을 내린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목록 |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세관당국이 지난해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의 일부 수입 제품들이 안전·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3월 15일)을 맞아 2025년도 세관 검사에서 적발된 수입 소비재 품질·안전 불합격 사례 중 100건을 공개했다.
해관총서는 의류의 포름알데히드 함량 기준 초과, 수소이온농도(pH) 수치 부적합, 식기와 주방용품의 납·알루미늄·크롬·코발트·망간·니켈 등의 용출량 기준 초과 등이 대표적인 부적합 사례라고 설명했다.
해관총서가 공개한 목록에는 H&M, 자라 등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브루넬로 쿠치넬리나 펜디(키즈)와 같은 명품 브랜드도 이름을 올렸다.
H&M의 경우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된 다수의 아동 의류 제품이 pH 수치 부적합, 염색견뢰도, 스트링(끈) 등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에서 생산된 자라의 의류들도 pH 수치 부적합, 염색견뢰도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남성 긴바지(캄보디아 생산), 브룩스 브러더스의 여성 셔츠(필리핀 생산),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여성 셔츠(이탈리아 생산) 등은 pH 수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 제품들에 대해 법률에 따라 폐기 또는 반송 처리를 하도록 명령했다.
해관총서는 "해관은 수입산 소비재의 품질과 안전 관문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품질·안전의 방어선을 단단히 구축하고 좋은 제품의 수입 확대를 지원해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