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스레드 계정은 제품 홍보 중심의 기존 기업 소셜미디어(SNS)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마케팅팀 막내 사원’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기업 계정 특유의 경직된 톤을 완화하고, 일상 언어와 유머를 활용한 짧은 문장형 콘텐츠로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창구다.
BBQ가 운영하는 공식 스레드 계정(@bbq_offi)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하며 공감형 브랜드 소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콘텐츠 역시 특정 제품 홍보보다 일상 소재와 온라인 트렌드를 활용한 공감형 메시지 중심으로 구성한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을 소재로 한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또 직장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콘텐츠도 다양한 연령대에 공감을 얻으며 확산했다.
BBQ에 따르면 플랫폼 특성에 맞춘 짧은 문장형 콘텐츠가 이용자 참여를 이끈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맞춤법 지적 문화를 패러디한 ‘황홀이 아니라 황올’ 콘텐츠는 게시 이후 조회수 65만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사례다. 팔로워들은 “저녁엔 비비큐”, “마케팅 잘하네”, “지금 황올 시킨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소비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BBQ가 최근 스레드 계정에서 “비비큐 스레드 때문에 비비큐 먹은 적 있어?”라는 이용자 투표 진행 결과, 응답자 중 37%는 ‘스레드 콘텐츠 때문에 BBQ 치킨을 먹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24%는 ‘아직 없지만 다음 치킨은 BBQ를 선택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61%가 콘텐츠 노출 이후 실제 구매 경험 또는 구매 의향을 나타낸 것이다. 별도의 쿠폰이나 광고 없는 조사에도 하루 만에 약 1200명 이상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BBQ는 소통 및 커뮤니티 지수에서 압도적 점수를 받으며 치킨 브랜드 평판 1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김태희 제너시스BBQ 그룹 글로벌브랜딩전략실 상무는 “스레드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공감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BQ가 운영하는 공식 스레드 계정(@bbq_offi)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하며 공감형 브랜드 소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