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티엠씨는 전거래일 대비 23.53% 오른 1만706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탑급 광케이블 커넥터 기업 암페놀(Amphenol)에 FTTH(Fiber to the Home) 인터넷망 구축용 광통신 케이블을 초도 공급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급은 약 200만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으로, 티엠씨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지난해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미국 관세 정책 및 Build America, Buy America Act(BABA) 대응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단순한 납품을 넘어 미국 통신 인프라 핵심 밸류체인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암페놀은 T-Mobile, AT&T, Verizon 등 미국 주요 통신사를 고객으로 보유한 글로벌 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티엠씨 제품이 글로벌 통신 인프라 기업의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시장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 통신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도 티엠씨의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 통신 기업 AT&T는 향후 5년간 약 2500억달러(약 369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차세대 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가 광통신 케이블과 네트워크 장비 등 관련 공급망 전반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티엠씨는 Amphenol을 통해 미국 주요 통신사 공급망에 진입한 만큼, 향후 AT&T를 비롯한 대형 통신사의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