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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오늘 ‘중동 사태’ 긴급 현안질의…트럼프 군함 파견 요구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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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현 외교부장관이 지난 1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등 중동 상황과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중동 상황 및 정부 대응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조 장관을 상대로 현지 위기 상황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교민과 국민의 안전 대책, 트럼프 행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등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을 보내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주 중 호르무즈 해협 작전을 위한 ‘연합군’ 구성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은 아주 신중하게 대처를 하려고 한다”라며 “한·미 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한 뒤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의 판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며, 국민의힘도 해외 파병을 위해서는 국회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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