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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가 하락에 4거래일 만에 반등⋯스톡스600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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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과 허용 선박 늘어날 기대↑
미ㆍ유럽ㆍ영국 등 ‘중앙은행 슈퍼위크’ 주목


이투데이

스톡스유럽600지수 16일(현지시간) 마감가 598.47


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44%) 오른 598.47에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위로 방향을 틀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16.72포인트(0.50%) 상승한 2만3564.01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56.54포인트(0.55%) 높아진 1만317.69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4.44포인트(0.31%) 오른 7935.97에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과 에너지 업종이 각각 1.48%, 1.2%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난달 28일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후 급등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이날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 받는 선박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다소간의 안도감을 제공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적들과 그들의 공격을 지원하는 자들에게만 호르무즈 해협은 닫혀 있다”고 언급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할 국가 연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대화 중이며, 이란이 합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리차드 드 채잘 거시경제 분석가는 로이터에 “시장은 과거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경우 비교적 낮은 인내심을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그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경제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분쟁을 더 빨리 끝내기로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는 주요 중앙은행 회의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석유 공급 충격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이 경우 중앙은행이 통화완화를 늦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에, 유럽중앙은행(ECB)은 19일에, 잉글랜드은행(BOE)은 19일에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러미 배트스톤-카 유럽 전략가는 “중동 분쟁이 시작된 지 아직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의 초점은 연준과 ECB의 수정된 경제 전망에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나오는 발언의 톤이 시장의 핵심 관심사다”라고 짚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디트가 지분을 추가로 늘리기 위한 공개 매수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8.62% 급등했다. 유니크레디트 주가는 0.54% 오르는데 그쳤다.

이탈리아 보청기 기업 암플리폰 주가는 덴마크 GN스토어노르드의 보청기 사업을 23억유로(약 2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약 14.28% 급락하며 9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영국 FTSE 100지수 목표치를 1만400포인트에서 1만8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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