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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늘 '세 번째' 서울시장 후보 접수…오세훈 응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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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천 접수…'절윤 요구' 오, 공천 신청 불확실
부산 '단수공천' 논란 잡음…박형준도 송언석도 "부적절"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사태…이날 직접 입장 밝힌다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세 번째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받는다. 당내 지도부를 향해 ‘절윤 결의안’ 실천을 요구한 오세훈 시장이 이에 응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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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장 추가 공천 접수 공고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공천 추가 접수를 받는다. 오 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장동혁 대표를 제외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인적 청산 등 결의안 후속 조치를 요구하며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데 따른 세 번째 공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마친 뒤 20일 면접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지도부가 혁신 선대위나 인적 청산에 대해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오 시장의 공천 신청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를 2선으로 물러나게 하려는 목표에는 동의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기 선대위는 시기상조고, 윤민우 윤리위원장 사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절윤 결의안 후속 조치’가 선결 조건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오 시장인 만큼 공천 신청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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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성산IC부터 북부간선도로 신내IC까지 20.5km 구간 낡은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에 2037년까지 도시공간을 재편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6개 자치구 대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타당성과 대안을 검토하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사회적 합의를 쌓아 강북 전성시대 2.0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이번 지선에서 주요 지역으로 꼽는 부산의 공천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초선 주진우 의원 간 경선 대신 주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주자는 취지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부산 소속 국회의원들은 호소문을 내고 “부산 선거는 특정 후보의 개인기로만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 모두 선의의 경쟁을 거쳐야 본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으나, 당 공관위는 그 힘을 꺾는 결정을 하려 한다”며 경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당사자인 주 의원도 “저는 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고 동참했다.

박형준 현 시장도 “원칙과 기준도 없이 이런 식으로 망나니 칼춤 추듯 마구잡이로 혁신 공천을 하면 지방선거는 못 이긴다”며 “(현역 컷오프는)현장도 모르고 선거도 모르는 것이고, 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공정성에 대한 기준 없이 함부로 처리를 한다면 결국 이적행위를 하게 되는 것”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자 원내 지도부가 직접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에게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선 아름다운 선거를 하는 게 좋다”며 “부산시장은 두 사람이 나섰기 때문에 경선이 적절하다. (최고위 결정 전) 충분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영환 현역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면서 김 지사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관위가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했다”며 “공관위 결정을 결코 받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자세히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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