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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 200곳 타격"…UAE 항구 또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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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전쟁 17일째,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을 겨냥한 공세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매일 밤이면 이란의 공습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만 23곳이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스라엘 중부에서는 미국 영사가 사용하는 주거용 건물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걸프국들을 겨냥한 공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4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연료탱크 화재가 발생해 공항 항공편 운항이 5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이틀 전, 미국의 하르그섬 공습 직후 '보복성' 공습에 나섰던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에 대해서도 두 번째 '드론 공격'에도 나섰습니다.

마찬가지로 이틀 전 미국 대사관이 공격받았던 이라크 바그다드에선 국제공항이 로켓 공격을 받아 공항 보안 요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하르그섬 공습 뒤, 미군과 연관있는 중동 내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뒤 실제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던 이란은, 이번에는 홍해 인근 물류기지를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공격에 동원된, 홍해에 있는 미국 항공모함을 지원하는 모든 물류·서비스 기지를 '합법적 표적'이라고 주장하며, 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도 밤사이 대대적 공습에 나섰죠.

이 공격으로 테헤란 등 이란 곳곳에서 폭발음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러 정권'의 인프라를 겨냥한 광범위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힌 이스라엘군은 하루 사이 이란 테헤란 등의 200곳 이상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테헤란 시내 곳곳에선 폭발음과 연기가 끊이지 않았고, 테헤란 내 국내선 공항도 검은 연기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또다시, 레바논 베이루트 남쪽 외곽 지역을 심야 폭격했는데, 이 공격을 포함한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레바논 내 사망자는 8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이란 내 1,700개 이상의 군사 자산을 타격했다고 밝히면서, 아직 이란에 수천 개의 목표물이 남아있고, 매일 새 목표물을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최소 3주간 대규모 공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가운데,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용하던 전용기를 폭파한 사실을 공개하며 여론전에도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테헤란 시내 공항 공습 과정에서 전용기를 파괴했다면서, "이란 지도부와 동맹국 간 공조 체계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며, 이란 정권의 지휘 통제 능력과 군사적 재건 역량이 현저히 약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가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강력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재미 삼아 하르그섬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습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국가들이 미국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미 해병대 2,500명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강습상륙함과 함께 추가로 이동 중인 가운데,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대한 '연안 장악' 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며 호르무즈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선별적인 통행' 카드를 꺼내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7개국에 군함을 요청한 가운데, 우방 간 '균열'을 노리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인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 측의 수싸움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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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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