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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 요청에 고심 빠진 李…靑 "양국간 긴밀히 물밑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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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대처 입장 재확인…사태 추이 예의주시
아주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문제로 고심에 빠졌다.

이 대통령은 16일 SNS 활동 외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관련 이슈에 대한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4면>

청와대는 국익을 위해 신중한 보도를 당부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군함 파견 요청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미 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한·미 간 물밑에서 긴밀하게 소통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해 7개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프랑스·영국 등 5개국에 파병을 요청한 것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수석은 “어떤 의도로 이런 것들이 외신에서 보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명확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6년 전 문재인 정부 당시 국회 비준동의 없이 청해부대를 호르무즈에 파병해 갈등을 빚었던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아주 보수적으로 신중히 해야 한다”며 “이란과 관계, 한·미 동맹, 우리 상선 안전과 파병부대 군함 안전을 다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파병에 동의하는 건 반대”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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