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규모 식품 도매 업체인 미쓰비시식품이 유가 급등 상황에서 직원들의 기름 값 부담을 줄여주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유류비 지원 및 평균임금을 올리기로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미쓰비시식품은 자차 출퇴근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차량 수당’을 도입하고 월 2만 엔(약 18만 7000원)을 지원해 직원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쓰비시식품은 4월에 입사하는 신입 직원의 초봉을 1만 5000엔(약 14만 1000원) 올린 28만 엔(약 262만 원)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에서 주택 임대료가 오름에 따라 회사 주택과 기숙사 비용 보조금을 1만 5000엔(약 14만 원) 높이기로 했다.
미쓰비시식품은 “올해 평균임금은 정규직과 임시직 모두 5.6% 오르게 됐고 여기에는 유류비와 주거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며 “이 같은 임금 인상을 통해 직원 4100명의 복지를 향상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식품은 식품 도매 업체로 가공·냉동·냉장식품, 주류, 제과 등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미쓰비시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편의점 등 유통망의 제품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 미국·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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