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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통편 재개한 北에 “우호적 이웃”…관광보단 사업·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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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베이징~평양 열차 운행, 30일부턴 항공편 운항
中 외교부 “운항 재개, 양국간 우호적 교류 편리하게”
주중 대사관 “주로 사업이나 공무 위주로 활용할 것”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최근 북한간 교통편이 재개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중국과 북한은 열차, 항공 노선이 잇따라 운행·운항을 다시 시작했는데 현재로선 주로 사업·공무를 위한 수요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데일리

지난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의 마지막 두량에 한글로 '베이징', '평양'이라 쓰여져있다. 북한과 중국은 이날 6년만에 양방향 여객열차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 직항 노선 재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과 조선(북한)은 우호적인 이웃국”이라며 “여객 항공편 운항 재개는 양국 국민 간 우호적인 교류를 편리하게 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오는 30일부터 베이징~평양간 직항 항공편(CA121)을 운항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 기준 오전 8시 5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항공편은 주 1회 운항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차이나의 평양행 직항편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앞서 이달 12일부터는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이 6년 만에 재개했다. 베이징발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단둥발 열차는 매일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열차 운행과 관련 “중국과 조선은 우호적 이웃으로 양측의 인적 교류 편리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더욱 편리한 조건을 조성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이 잇달아 교통편을 재개하는 것은 양국 관계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전용 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적이 있으며 이때 북·중 관계 복원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교통편은 현재까지 여행보단 사업과 공무 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중 열차와 관련해 “관광보다는 비즈니스(사업)나 공무 위주로 활용하는 걸로 생각된다”면서 “최근 중국 여행업체에서 북한 방문 상담 사례가 급증했는데 비즈니스나 친지 방문 위주라는 분석 글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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