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데스크톱 PC |
대우루컴즈가 지난 해 공공 조달 PC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공공 조달 PC 1위 기업으로 올라선 이후 3년 연속 가장 많은 제품을 공급했다.
전자신문이 조달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우루컴즈는 지난 해 데스크톱과 일체형 PC를 총 8만9352대 공급했다. 2위는 삼보컴퓨터(8만4311대), 3위는 에이텍(5만8402대)이다.
대우루컴즈는 2022년 에이텍·삼보컴퓨터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2023년 1위를 탈환했다.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공공 조달 PC 사업은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조달청을 통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이나 일체형 컴퓨터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간 경쟁 제품으로 지정돼 있어 대기업 참여 없이 중소·중견 기업이 경합하고 있다.
대우루컴즈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PC 품질과 유지보수 체계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공공 조달 PC는 발주처가 제품 성능과 내구성·사후서비스(AS) 시스템·공급 안정성·납품단가 등을 종합 평가, 공급 업체를 선정한다.
대우루컴즈를 공공 조달 PC 1위 업체로 견인한 데스크톱이다. 대우루컴즈는 지난해 일체형 PC 계약공급수량이 1638대로 에이텍(6054대)보다 적었으나,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스크톱에서 8만7714대를 공급했다.
데스크톱 2위는 삼보컴퓨터(8만4311대), 3위는 에이텍(5만8402대)으로 나타났다. 티원엘에스와 레드스톤시스템이 4~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공공 조달 시장에서 데스크톱과 일체형 PC 물량은 총 44만2946대로 집계됐다. 2024년(39만9033대)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2023년(43만3738대)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올해 공공 조달 PC 물량은 다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공공 PC를 구매할 수 있는 연간 예산이 고정된 반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PC 제조 원가가 크게 올라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PC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지난해 100만원으로 PC 1대를 구매했다면 이제는 이보다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공공 조달 PC 물량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루컴즈·삼보컴퓨터·에이텍 공공 조달 PC 계약납품수량 추이* - 단위: 대. *데스크톱·일체형 PC 합산. (자료=조달청) |
공공 조달 PC 물량 추이 - 단위: 대. (자료=조달청) |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