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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아시아 전략 비축유 1억배럴 즉각 방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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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테헤란 원유 저장시설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원유 저장 시설이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다. 이란 원유 시설에 대한 공격은 개전 이후 처음이다. 미국 CNN은 소셜미디어에서 퍼지고 있는 해당 영상이 촬영된 위치가 테헤란 북동부 원유 저장 시설 인근이라고 확인했다. 사진 출처 X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자 전 세계 전략 비축유 약 4억 배럴 방출을 결정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5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에서 비축유가 즉각적으로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원국들로부터 비축유 방출 이행 계획을 받았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회원국들의 비축유는 즉각적으로 방출되고 미주와 유럽 회원국들은 3월 말부터 방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방출된 비축물량이 시장에 언제 공급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IEA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으로 인해 하루에 최소 수백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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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베슬파인더를 통해서 본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들의 움직임. 베슬파인더 캡처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는 중동 원유 의존도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비축유 방출 속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은 이미 자국 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연료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이번 조치로 시장에 전례 없는 추가 석유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며 “하지만 안정적인 석유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IEA가 밝힌 전 세계 비축유는 총 4억1190만 배럴로 이는 원유 72%, 석유제품 28%로 구성됐다. 미주에서만 1억7220만 배럴, 기타 2360만 배럴의 원유가 방출되고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총 1억860만 배럴, 유럽에서 1억750만 배럴이 방출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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