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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애플, 중국서 앱스토어 수수료 30%→2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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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요구 반영·개발자 부담 완화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 중심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을 행인이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2026.03.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스마트폰 업체 애플(Apple)이 중국 시장에서 앱스토어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중국 규제 당국과 협의를 거친 조치로 현지 개발자 부담을 줄이고 커지는 규제 압력에도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연합보와 경제통, 중국시보는 14일 애플이 중국 본토 앱스토어의 수수료율을 종전 30%에서 25%로 인하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3월15일부터 중국 앱스토어에서 적용되는 iOS와 iPadOS 앱 내 결제 수수료를 이같이 내린다고 발표했다.

또한 애플은 ‘앱스토어 소규모 기업 프로그램’과 ‘미니 앱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조건을 충족한 개발자에게 적용되는 수수료율, 그리고 자동 갱신 구독 서비스의 1년 이후 수수료율도 종전 15%에서 12%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조정이 중국 규제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규제 압박을 받아 이뤄졌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아울러 애플은 모든 개발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조건을 유지하고 중국에서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에게 다른 시장 전체 수수료 수준을 넘지 않는 경쟁력 있는 앱스토어 요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iOS와 iPadOS 생태계를 중국 개발자에게 가장 큰 상업적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애플은 표명했다.

애플이 운영하는 앱스토어에서는 게임 등 앱을 다운로드한 뒤 이용자가 앱 안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애플이 수수료로 가져간다.

이른바 ‘애플세’로 불리는 수수료는 그동안 30%을 적용됐다. 중국에서 활발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경우 시청자가 진행자에게 보내는 후원금, 이른바 ‘투자금’도 수수료 부과 대상에 포함했다.

중국에는 애플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앱 개발자가 약 500만명에 이른다. 수수료 인하로 이들 개발자가 절감하게 되는 비용은 연간 60억 위안(약 1조3025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매체는 2억7000만명에 이르는 중국 애플 사용자들도 가격 인하 등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텅쉰) 등 대형 인터넷 기업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 플랫폼 안에서 다수의 미니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되고 있다.

애플은 2025년 11월 미니 앱 결제에 대해 15% 수수료를 부과하는 체계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정에 따라 해당 요율도 12%로 낮아진다.

그간 애플은 세계 각국에서 제기되는 반독점 조사와 수수료 인하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각국 앱 개발사들은 애플의 수수료 정책이 과도하고 독점적이라고 주장하며 반독점 조사 요구와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했다.

중국에서도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관련 정책과 수수료 체계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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