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일본 JERA가 14일 도쿄에서 'LNG 수급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유키오 카니 JERA CEO,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산업상.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 LNG 수급 공조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가스공사는 일본 JERA와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Operation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JERA는 도쿄전력과 중부전력이 각각 50%씩 출자해 2015년 설립한 일본 최대 LNG 수입 기업으로 일본 전체 전력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가스공사와 JERA는 세계 1~2위 규모의 LNG 구매자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수급 관리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수급 관리 협력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2023년 'LNG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2025 LNG 생산자-구매자 컨퍼런스(PCC)'를 계기로 LNG 물량 교환(스왑) 사업도 추진해 성과를 낸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비해 JERA와 연내 카고 교환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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