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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조심하세요” 잇따른 유대인 시설 테러…중동 전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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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설치 용의자 CCTV 확보”…전날 로테르담선 시나고그서 방화
헤럴드경제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올드도미니언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캠퍼스 밖에 모여 있다. [AP]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중동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유럽에서 또 유대인 관련 시설이 공격받았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남부 부촌의 유대인 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폭발이 일어나 외벽이 손상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펨커 할세마 암스테르담 시장은 이번 폭발을 “유대인 공동체를 겨눈 의도된 공격 행위”라며 “용인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할세마 시장은 다행히 이번 일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폭발 장치를 설치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경찰이 확보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 당국은 전날 네덜란드 제2 도시 로테르담 중심가의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을 겨눈 방화 이후 시내 시나고그와 유대인 관련 시설의 보안을 강화한 상태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벨기에 동부 리에주에서도 지난 9일 새벽 유서 깊은 시나고그 앞에서 폭발이 일어나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도시에서 트럭을 몰고 시나고그에 돌진한 무장 괴한이 보안 요원들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사살된 남성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에 형제와 조카 등 가족을 잃은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유대인 시설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 잇따르자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반유대주의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 유대인 사회에 대한 보안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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