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넥스트스케치 |
배우 백성현이 공연 당일 취소로 관람하지 못한 소방관들에게 직접 사과하며 다시 공연 관람을 설득한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뮤지컬 업계에서는 백성현의 이례적인 행보가 화제가 됐다. 자신의 공연이 아닌 상황에서 벌어진 보이콧 논란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대신 사과하는 ‘대리 사과’를 했기 때문이다. 책임 있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앞서 백성현이 직접 초청했던 전·현직 소방관 1000명 대상 관람 행사 중에 논란으로 중단됐던 행사였지만, 백성현의 진심과 노력으로 당일취소를 겪은 소방관들을 설득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소방관 측은 “당시 보이콧을 결정한 주체가 백성현 배우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고, 일일이 사과와 진심을 전하는 배우의 마음이 전해졌다”며 관람 행사에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방관들은 백성현이 출연하는 회차에 맞춰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며, 제작사 역시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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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대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윤여옥 역은 박정아와 정명은이 맡았으며, 윤홍철 역에는 조남희, 홍서준, 노우진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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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무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이다. 360도 구조의 무대와 대형 LED 연출을 통해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1m 이내로 좁혀 어느 좌석에서도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우와 관객이 호흡을 함께하는 몰입형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은 1991년부터 1992년 2월까지 방송된 MBC 창사 30주년 기념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당시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뮤지컬은 2019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최고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36부작 원작을 6막으로 압축해 상하이와 제주 4·3 사건의 현장을 무대 위에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서울 동작구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4월 26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백성현은 3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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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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