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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가짜뉴스 없는 세상 희구…이건태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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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의 최종 유죄 선고와 관련해 가짜뉴스가 없는 세상을 언급하며 언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과거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자신의 변호인이었던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마움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X(구 트위터)에서 “아무 근거 없는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확인도 없이 무차별 확대 보도한 언론들이 이런 판결을 하는데도 사과는커녕 추후 정정보도 하나 없다”며 “가짜뉴스 없는, 진실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맑은 세상을 희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X 게시글을 공유했다.

이 의원은 전날 X에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고 적었다. 2022년 당시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이 의원은 당시 검찰이 이를 불기소 처분하자 재정신청을 통해 이를 바로잡았다고 돌아봤다.

이 의원은 “이 사건은 처음부터 검찰이 바로잡은 사건이 아니었다. 당초 검찰은 이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57쪽 분량의 '재정신청 이유서'를 작성했고 민주당이 이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 결과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비로소 이 사건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재정신청이 없었다면, 장영하 변호사의 허위 폭로는 아무런 법적 책임도 묻지 못한 채 묻혔을 것”이라며 “대선 국면에서 제기된 이른바 '조폭 연루설'은 명백한 허위였고,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던 범죄였다. 가짜뉴스로 선거가 혼탁하게 되지 않았다면 당시 0.73%P(포인트) 차이의 대선 결과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이 의원의 글을 공유한 뒤 언론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에는 나를 여전히 조폭 연루자로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 의도적으로 조작·왜곡 보도하는 언론,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고생한 거 잘 안다.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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