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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하르그섬 군사시설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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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인프라는 일단 제외, 14일 SNS 통해 밝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공격해 주요 군사시설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 등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중 하나를 감행해 이란 하르그 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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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7월 스코틀랜드 북동부 애버딘셔주 발메디 소재 새 트럼프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어 "우리의 무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정교하지만, 품위를 이유로 나는 이 섬의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이나 다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이 결정(하르그섬 내 석유 인프라를 파괴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며 미국, 중동, 또는 전 세계를 위협할 능력도 없을 것"이라며 "이란의 군대와 이 테러 정권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은 무기를 내려놓고 그들 국가에 남아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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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그섬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번 미군의 하르그섬 공격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재개하기 위한 군사 압박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르그섬은 1960년대 미국 정유사 아모코(Amoco)가 석유시설을 지은 이후 하루 최대 700만배럴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 역할을 해왔다.

섬 남쪽에는 저장 탱크 수십 개가 밀집해 있고 양쪽으로는 초대형 유조선에 적재하기 위해 깊이 뻗어 있는 부두, 노동자 숙소, 본토와 연결하기 위한 활주로 등 상당히 많은 부분이 노출돼 있다. 해저 송유관은 터미널과 이란의 대형 유전들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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