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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혁신공천 완성해달라"…이정현에 '복귀 결단' 공개 호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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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도 "선거 승리 위해 호응 기대"…'잠행 이틀째' 이정현 반응 주목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6·3 지방선거를 불과 80여일 앞두고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이틀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 근처에 있는 한 호텔에 체류하던 그는 현재 여의도 밖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이 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하지 않고 복귀 설득을 위해 그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장 대표는 이 위원장에게 선거 승리를 위해 복귀해달라는 공개 메시지를 던졌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위원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시 공관위를 이끌어 혁신공천을 완성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함께 지켜내 달라"며 "위원장의 고심 어린 결단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아직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위원장은 현재 휴대전화도 꺼놓은 상태로, 필요시에만 잠깐씩 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퇴 이유 함구한 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돌연 사퇴 방침을 밝힌 뒤 잠행에 들어간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사퇴 이유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이동하고 있다. 2026.3.13 bueno@yna.co.kr


그는 장 대표의 페이스북 메시지 전에 이뤄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에 전기 충격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지만, 이런 뜻이 관철되지 않아서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그는 "지금 당은 그야말로 '코마(의식불명) 상태'다. 그러면 비상 수단을 쓸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공관위원장직을 맡은 이상 전기충격기라도 갖다 대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마에 빠진 당을 살릴 방법이 전기충격기밖에 없는데, 전기충격기를 들 수 없게 한다면 내가 떠나야지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즉흥적인 발상이 아닌 혁신적 구상과 분석, 여론조사 등을 가지고 (혁신 공천을 위한) 처방전을 만들어놨는데 이렇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 대표가 이 위원장에게 "혁신공천을 완성해달라"고 언급해 상황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는 이른바 혁신 공천과 관련한 이 위원장의 요구가 관철될 경우 이 위원장이 업무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이 위원장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위원장 주변 분들을 통해 뵙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드리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바라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이 위원장께서 복귀하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를 누구보다 바라고 계셔서 저희의 간절한 목소리에 호응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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