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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앤디 킴(Andy Kim) 상원의원과 면담을 하기 위해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오는 19일까지 미국·스위스 출장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미 첫 날 한국계인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과 만났다. 김 총리는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 동반자 법안' 통과를 위해 앤디 김 의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앤디 김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한미 관세·동맹 현안은 물론 조선·바이오·AI(인공지능) 등 미래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미국 비자제도를 개선해 숙련된 인력이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을 골자로 한 '한국 동반자 법안' 통과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앤디 김 의원은 관세 협상을 포함해 한미 간 협력에 대해 미국 의회 내부에서 초당적 지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지역구인 뉴저지주에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있는 만큼 향후 한미 협력에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앤디 김 의원은 대미투자 이행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에도 공감했다. 그는 "한국 동반자 법안의 초당적 지지, 입법 진행을 위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국 진출 지상사·공공기관 만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 총리는 워싱턴 D.C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공공기관들과 만찬 간담회도 열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현대자동차, SK, LG, 한화, 포스코,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수원,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국회에서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이 우리의 강력한 대미 투자 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줬다"며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미국 측에 이 내용을 잘 설명해 앞으로 미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토대로 한미관계를 더욱 고도화 시키겠다"며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넓은 시야를 갖고 한미 경제협력 심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 이상으로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자 K-컬처 확산의 선봉장으로서도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은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우리 진출 기업과 기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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