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1일 국빈 방한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재 대통령의 초청으로 3월 31일부터 4월 2일 국빈 방한한다"고 밝혔다.
두 장상 간 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정상회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양 정상은 4월 1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및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협력국이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아세안 관계 증진, 중동·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자, 아세안 사무국이 소재한 아세안 주도국"이라며 "인도네시아 독립 100주년인 2045년 선진국에 진입한다는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하에 경제 산업 고도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 기업의 첫 해외투자 및 우리 무기체계의 첫 수출 대상국이며, 최초로 전투기를 공동개발 하는 등 우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역내 핵심 경제협력국이자 우방국"이라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약 2300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양국 국민 간 상호 방문이 연간 80만 명에 이르는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1973년 수교 이래 양국이 반세기 이상 이어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과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내 및 세계의 안정·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직후에는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월 2~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내달 3일 예정된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AI·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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