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네오 [사진: 애플]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티븐 시노프스키(Steven Sinofsky)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부문 사장이 애플의 저가형 노트북 전략을 평가하며 과거 MS의 ARM 기반 노트북 시도와 비교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시노프스키는 최근 블로그 글을 통해 맥북 네오에 대한 리뷰와 함께 MS가 과거 ARM 기반 경량 노트북을 추진하며 겪었던 구조적 한계를 설명했다.
시노프스키는 1989년부터 2012년까지 MS에 재직하며 MS 오피스와 MS 윈도 관련 조직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퇴사 이후에는 '러닝 바이 시핑'(Learning by Shipping)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기술 산업의 전략과 경쟁 구도에 대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글에서 '맥북 네오와 오후의 성찰과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맥북 네오가 받은 긍정적인 평가를 언급하면서, 애플이 ARM 기반 노트북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배경을 분석했다. 시노프스키는 애플이 수년 동안 새로운 API와 프레임워크를 개발자들에게 단계적으로 도입해 ARM 기반 맥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MS는 오랜 기간 유지해 온 강력한 '하위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 때문에 플랫폼 전환 과정에서 선택지가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윈도 생태계는 기존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ARM 기반 경량 노트북 전략이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노프스키는 또한 맥북 네오가 599달러 가격으로 출시된 점을 언급하며, 애플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트레이드오프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이 제품이 어떤 사용자층에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했다.
그는 글 전반에서 과거 MS 유사한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당시 전략이 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는지에 대한 내부적 한계와 산업 환경을 함께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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