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도에서 의료진에게 뇌사 판정을 받았던 여성 비니타 슈클라가 구급차 사고로 충격을 받은 후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사진 출처: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인도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장례 준비까지 진행되던 여성이 구급차 이동 중 발생한 충격 이후 의식을 되찾는 일이 벌어져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그란뉴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필리비트에 거주하고 있던 50세 여성 비니타 슈클라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고혈압 증세를 호소하다 약을 먹은 후 갑자기 쓰러졌다. 남편 쿨딥 슈클라는 비니타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사실상 뇌사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쿨딥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장례를 준비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24일 비니타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비니타는 구급차에 타고 필리비트를 향해 돌아오고 있었는데, 구급차 바퀴가 지나가던 길에 있던 포트홀(도로에 파인 구멍)에 빠지면서 차량 내부에 강한 충격이 전달됐다.
차에 탑승한 사람들이 몸을 추스르던 도중, 쓰러졌던 비니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가족들은 비니타를 근처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녀를 치료한 신경외과 전문의 라케시 싱 박사는 "비니타의 동공이 확장된 상태였고, 생명 징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었다. 검사 결과 그녀의 혈액 및 림프계에서 신경독소가 다량 검출됐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니타가 뱀에 물렸을 가능성을 파악한 의료진은 해독제 주사를 투여하는 등 집중 치료를 진행했다.
비니타는 병원 이송 후 약 24시간 후부터 상태가 호전되었고, 13일간의 치료 끝에 완전히 회복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쿨딥은 이 상황을 '죽음을 이겨낸 것'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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