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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사이버로 확대…이란, 미국 기업 대규모 사이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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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직원 휴대전화·노트북 해킹당해
친팔레스타인 해킹 단체 로고 등장
"이란 초등학교 공격에 대한 보복" 주장
아시아투데이

미국의 의료기기 업체 스트라이커(Stryker)의 캘리포니아 사옥./스트라이커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사이버 전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기업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하며 데이터 삭제 및 유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의료기기 업체 스트라이커(Stryker)는 직원 수천 명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갑자기 작동 불능 상태가 되는 등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자정 직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트라이커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의 데이터가 삭제됐으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업무를 중단했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모든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회사에서 지급한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회사 내부 로그인 페이지에는 친팔레스타인 해킹 그룹 한달라(Handala)의 로고가 나타났는데, 이들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달라는 텔레그램 게시물을 통해 이번 해킹이 이란 초등학교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란을 대신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커는 인공관절과 로봇 수술 시스템·의료기기 제조업체로, 2019년 이스라엘 기업을 인수했다. 한달라는 최근 이스라엘 기업과 걸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트라이커에 대한 이번 해킹 공격은 미국과 이란 전쟁을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하며, 향후 더 많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는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을 항상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중요 인프라 규제 기관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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