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혜수 기자 |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중동 리스크 속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프리마켓에서 대형주 중심의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이 향후 물가 지표와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급락으로 가격 부담을 덜어낸 코스피가 단기 바닥을 다지는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체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05%) 오른 1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0%), 현대차(0.94%),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 두산에너빌리티(1.58%), 기아(0.56%)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스퀘어(-0.53%)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우(0.0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간밤 뉴욕 증시의 혼조 마감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하락한 4만7417.27, S&P500지수는 0.08% 내린 6775.80, 나스닥지수는 0.08% 상승한 2만2716.13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위협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향후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급등한 유가 영향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유가의 향방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중동 리스크를 비교적 빠르게 반영하며 고점 대비 약 11% 조정을 거쳤다"며 "최근 급락 당시 장중 저점이었던 5050선 부근에서 단기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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