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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얼마나 발생했길래…금감원 “관리 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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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평균 반대매매 839억
전체 거래대금 64조 대비 0.13%
“신용융자 규모 관리 가능 수준”
증권사에 투자자 안내 강화 당부
필요 시 신용융자 이벤트 점검
서울경제

금융감독원이 최근 중동 사태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하면서도 선제적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신용융자 관련 투자자 안내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증권업계에 당부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 임원들과 레버리지 투자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요청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현재 신용융자와 반대매매 규모 등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달 6일 기준 신용융자 규모는 32조 8000억 원으로 같은 날 시가총액의 0.6%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말 0.7%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용융자 절대 규모가 지난해 말(약 21조 원) 보다 늘었으나 주가지수 상승으로 총 시가총액 역시 늘어난 영향이다.

반대매매 규모도 전체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작다. 3월 첫째 주(3~6일) 레버리지 투자(신용융자·증권담보대출·미수거래)의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8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대금의 0.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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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증권사에 투자자가 레버리지 거래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성 등을 이해하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용융자를 활용한 투자 규모가 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더라도 개별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환능력이 부족할 경우 반대매매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는 때문이다.

금감원은 또 증권사에 신용공여 등 투자 한도를 자체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 업계 모범사례를 공유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투자자를 부추길 수 있는 신용융자 금리 조정이나 수수료 이벤트는 신중하게 운영하라고 했다.

금감원은 필요하면 신용융자 이벤트나 신용융자 한도 관리 적정성 점검 등 대응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증권업계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조치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3월12일(목) 증권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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