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디솜브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민선희 기자 =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시아·태평양과 한국 사안을 다루는 고위 당국자가 12일 서울에서 외교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미 현안을 논의한다.
마이클 디솜브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의 정의혜 차관보,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정 본부장과 면담에서는 한반도 정세 평가와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관련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
디솜브리 차관보가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한국에 지지와 협조를 구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간 현안이 되는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한반도 정세와 지금의 중동 정세도 이야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디솜브리 차관보는 9∼17일에 걸쳐 일본, 한국, 몽골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전날 일본에서 입국했다. 그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그가 일본에서 미일 통상 합의에 따른 일본의 대미 투자에 관여하는 금융 공기업인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 관계자와 만나 "우리는 일본의 투자, 핵심 광물 협력 심화, 그리고 새로운 조선 파트너십 구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디솜브리 차관보가 방한 기간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따른 한국의 대미투자 이행을 강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국이 촉구해 온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이 마침 이날 통과될 전망이어서 양측이 이를 계기로 팩트시트상 안보 분야 협의에도 속도를 내자는 뜻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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