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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금융, 중동사태에도 탄탄…감당 가능" 평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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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1일 한국 금융기관들이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과 원화 가치 하락압력을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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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를 행인들이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P는 "업권별로 영향의 강도는 다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한국 금융기관들은 현재의 금융시장 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엄격한 리스크 관리, 외화 유동성 버퍼, 그리고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혼란한 상황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S&P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한국 금융기관들에 부담 요인"이라며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외화표시 자산의 원화 환산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의 자본 여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외화 조달 비용도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러면서도 "금융기관들의 사업구조가 국내 중심으로 편제되어 있고 외화 조달 비중이 높지 않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관련 영향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경우 주식 시장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증권사들의 수익성 지표는 전년 대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주요 증권사들이 이러한 압박을 감내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S&P 연례협의단과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관련한 에너지 부문 현황 질의에 "200일 이상의 충분한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는 이미 다변화된 수입 경로를 갖추어 놓는 등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는 "기성고에 따라 투자하며 연간 200억달러 한도 등 재원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분산될 것"이라며 "외환시장에 대한 안전장치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설명하며, 올해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S&P에 설명했다.

연례협의단은 구 부총리 면담을 포함해 재경부 등 정부 부처,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다양한 기관과 연례 협의를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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