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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시국인데 럭셔리 쇼핑 자랑?”… 트럼프 손녀 영상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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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고급 식료품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USA Today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카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밀경호원을 데리고 에레혼에 왔다’라는 제목의 18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에레혼 마켓을 방문해 쇼핑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세계일보

카이 트럼프 유튜브 채널 캡처


에레혼 마켓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고급 유기농 식료품점 체인으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식료품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 식품과 건강식 위주의 제품을 판매하며, 유명 인사와 인플루언서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영상에서 카이는 “에레혼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식료품점”이라며 “모든 것이 너무 비싸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 후드티 가격이 165달러(약 24만 원)라는 설명을 듣고 “이러다 파산 신청이라도 해야 할 지경”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날 카이가 구입한 물품 가격은 약 200달러대였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통령 가족이 사치스러운 쇼핑 영상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상에는 카이를 보호하는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차량 이동을 위해 도로 일부를 통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세계일보

카이 트럼프 유튜브 채널 캡처.


반트럼프 성향의 정치단체 링컨 프로젝트는 “일반인의 자녀는 전쟁에 동원될 수 있지만, 트럼프 가족은 세금으로 경호를 받으며 고급 식료품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7년생인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손주 가운데 맏이다. 그는 골프 선수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약 145만명과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백만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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