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특사 (사진=뉴시스DB) |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10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미·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에 정보를 제공한 의혹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윗코프 특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나는 정보 당국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어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측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윗코프 특사는 "그러니, 우리는 그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들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9일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와 통화했을 때에도 "그들은 이란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MS 나우'는 정통한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러시아가 이란 측에 중동 내 미 군함과 항공기, 군사 기지를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러 정상 통화에서 미국의 러시아 석유 수출 제재 해제 문제도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러시아의 정보 제공 의혹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이 시점에 그런 질문을 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MS 나우는 7일자 보도에서 또 다른 미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전략적이거나 전술적인 전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이 전쟁에서 이룬 진전에 대해 매우 인상 깊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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