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의 매력적인 역사·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명소화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POEX)’ 일대를 중심으로 환호공원~영일대~송도 권역을 잇는 ‘영일만관광특구’에 약 1조 3000억원을 들여 특급호텔·복합마리나·대관람차 조성 등 해양관광 명소를 만드는 사업이 골자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오는 2029년까지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유일 자연생태섬인 하중도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노을 전망대와 다목적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해 착공에 들어가며,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 무안 도리포 복합 관광·휴양시설 조감도. 무안군 제공 |
전남 무안군은 서해안에서 일출·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4만 6568㎡ 부지에 민간자본 약 2400억원을 투입해 복합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리조트는 호텔 245실과 풀빌라 105실, 연회장 등 숙박·문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경남 사천시는 지역의 독특한 지질 자산인 선상지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타워(높이 65m)를 세운다.
이 사업은 부채꼴 모양의 지질학적 특징을 가진 선상지를 세계적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총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해 2028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이 타워가 완공되면 선상지의 절경은 물론 사천만의 수려한 해안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선상지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북 영동 초강천 빙벽장 관광개발 조감도. 영동군 제공 |
충북 영동군은 올해 말까지 국내 최대 얼음 절벽으로 각광받던 초강천 빙벽장을 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다.
군은 초강천 옆 바위 절벽에 길이 247m의 잔도를 놓고 하천을 횡단하는 보도육교(길이 260m)와 전망대, 휴게공간 등을 설치한다. 하천 건너편은 휴양관광테마지구(2만 1465㎡)로 지정해 가족공원과 주차장 등을 꾸민다.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330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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