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로 다시 피어난 100년의 신명…국립정동극장, K-컬처 시대 전통 무대에 도전장 / 사진=국립정동극장 |
(더쎈뉴스 / The CEN News 안서연 기자)국립정동극장은 2026년 K-컬처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전통연희극 '광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정동극장에서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광대'는 1902년 협률사에서 시작된 근대식 유료 공연 '소춘대유희'를 약 100여 년 만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2024년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라는 이름으로 쇼케이스 4회를 가진 뒤, 2025년 30회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주목받았다.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무대와 대구, 동해, 진도, 대전, 진주 등 국내외 투어를 거치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고, 올해에는 50회 이상 장기 공연을 추진해 다양한 관객층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광대’로 다시 피어난 100년의 신명…국립정동극장, K-컬처 시대 전통 무대에 도전장 / 사진=국립정동극장 |
공연은 백년의 전통을 품은 '백년광대'와 오방신이 현시대 예인들과 만나 펼치는 이야기로, 남사당놀이, 무동놀이, 탈춤, 줄타기, 풍물, 판소리 등 전통 연희의 다채로움을 한 데 모았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적 의미를 강조하며,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역할과 캐스팅에도 큰 변화가 반영됐다. 단장 '순백' 역에는 예술단원 강현영, 이상화, 박인혜가 트리플로 캐스팅됐으며, 다양한 해석과 안정적인 무대 호흡을 예고한다. 특히 이상화와 박인혜는 여성 소리꾼으로서 캐릭터의 경계를 넓히고, 강현영이 결합해 젊은 에너지를 더한다. 아이 역할 역시 고채희, 최이정, 서이은 등 3인 소리 신동이 함께 맡으며, 각기 다른 개성과 실력으로 관객 앞에 선다. 국립정동극장은 아역 인권 보호를 위해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 공연 준비에 힘쓰고 있다.
‘광대’로 다시 피어난 100년의 신명…국립정동극장, K-컬처 시대 전통 무대에 도전장 / 사진=국립정동극장 |
정성숙 대표이사는 "'광대'가 긴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며, 더 많은 이들과 전통예술의 감동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극장의 문화 가치와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K-컬처의 뿌리인 전통예술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연희극 '광대'는 모든 좌석이 6만 원으로, 5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특별히 인터미션 없이 80분간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 젊은 창작진과 출연진의 에너지, 그리고 관객과의 장기적인 만남을 통해 K-컬처 시대 전통예술의 저변을 넓힐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국립정동극장
(더쎈뉴스 / The CEN News) 안서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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