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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 발사대 '전부' 반출...중동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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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경북 성주 기지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발사대가 전부 반출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주한미군 병력까지 차출되면 한반도 방어태세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새벽 1시 무렵,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에 발사대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주한미군 '사드' 기지와 가까운 이 마을에 있는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영상에선 발사대 6대가 지나갔는데, 성주 기지에 있는 발사대 전부가 반출된 것입니다.

'사드철회 평화회의' 등 사드 반대 단체는 "이번 반출로 성주 기지에 요격 수단인 발사대는 단 한기도 남지 않고 오직 '레이더'만 남게 됐다"며 '대북방어' 명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는 저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패트리어트와 함께 주한미군 자산 중 '방공' 을 담당하는 핵심 무기입니다.

최근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이러한 전력 일부가 중동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함구 중입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한미 간의 전력 운용과 관련해서 저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요. 긴밀하게 협의 중이고 상시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또한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중입니다.

"안보 상의 이유로 군 자산의 이동이나 재배치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의 굳건한 한반도 방위태세 유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지상전 투입을 결정하면, 에이태큼스(ATACMS) 같은 지상무기를 비롯해 병력까지 차출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해왔던 미국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현 상황에서 레이더를 그냥 전체로 뺀다는 것 자체가 주한미군의 방위 태세나 단순히 북한 뿐만 아니라 대중 견제까지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 같은데, 결국 '선택은 미국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고고도 미사일 대응 체계는 사드 1개 포대에 불과한 상황.

주한미군 핵심자산의 이동으로 한반도 '안보 리스크'에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허진영]

#한미동맹 #주한미군 #패트리엇 #전략적유연성 #이란사태 #사드 #성주사드기지 #사드철회평화회의 #발사대 #방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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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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