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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美, 이란 총 공세 예고에 3대 지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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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조하며 상승세 소폭 확대 중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오름세
아시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암시한 가운데 미 국방부도 이란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10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가 다시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29포인트(0.32%) 상승한 4만7898.0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97포인트(0.22%) 오른 6810.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784.83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몇 시간 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가장 격렬한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자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 후 등폭을 서서히 키워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곧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120달러에 가깝게 치솟았던 유가가 80달러 대로 내려온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현재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88% 내린 배럴당 87.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유가와 에너지 가격의 상당한 하락을 촉발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서도 "멕시코만에서의 적대 행위가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이 개선될 때까지는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렉스닷컴(Forex.com)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거래자들은 유가 급락을 환영했지만,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해 시장은 추가적인 변동성에 취약한 상태"라며 "단기 원유 전망은 신중한 입장이다. 이란이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엔비디아 +1.20%, 애플 +0.43%, 아마존 +0.65%, TSMC +0.37%, 알파벳 A +0.52%, 브로드컴 +0.97%, 테슬라 +0.92% 등이 오르는 중이다.

러스 몰드 AJBell 투자 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어젯밤 발생한 상황 변화가 "현재 위기의 최종적인 결론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몰트 이사는 "모든 시선은 G7에 쏠릴 가능성이 높으며, G7이 시장을 더욱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 석유 비축량을 방출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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