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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정부, 카라바조 걸작 513억 매입…“예술 투자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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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 투자 규모 최대
개인 소장품 전시 후 매입 결정
로마 국립고대미술관 소장 예정
바로크 미술 개척자 카라바조
교황 우르바노 8세 초상 작품
이데일리

2024년 11월 22일 이탈리아 로마 국립고미술관에서 처음 일반 공개를 앞두고 공개된 카라바조의 ‘몬시뇰 마페오 바르베리니의 초상’ 모습.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바로크 시대 거장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작품을 3000만 유로(약 513억원)에 매입했다.

현지 안사통신에 따르면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장관은 10일(현지시간) “1년이 넘는 협상 끝에 카라바조의 특별한 걸작을 매입하게 됐다”며 “정부의 예술작품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매입 작품은 ‘마페오 바르베리니 초상’이다. 이 초상화는 작년 11월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개인 소장품이다. 정부는 로마에 있는 국립 고대미술관이 이 작품을 소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라바조는 페테르 루벤스와 요하네스 베르메르로 이어지는 바로크 시대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명암을 날카롭게 대조하는 화풍으로 유명하다.

초상화의 주인공인 바르베리니는 성 베드로 광장을 설계한 건축가이자 조각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를 후원한 성직자로 알려져 있다. 훗날 교황 우르바노 8세가 된 바르베리니는 이단 혐의로 재판받게 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사면을 거부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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