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심경을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개그우먼 박나래와 샤이니 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주사 이모' A씨가 심정을 밝혔다.
A씨는 10일 SNS(소셜미디어)에 "2019년 1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몽고 병원도 나가지 못하고 해외 지사·병원 출장도 모두 멈춰 멘털이 무너졌던 시절, 남편 화장품 사업에 숟가락 얹어 국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첫 발주를 마치고 두 번째 발주를 준비하던 시점에 연예인들과 엮인 사건이 터지면서 모든 것이 다시 멈추게 됐다"며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말에 억울해하며 굳이 내가 누구라고 해명하며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용기 내서 보내 준 DM(다이렉트메시지)에 살고 싶어졌다. 잠시나마 삶을 끝내려 했던 제가 부끄러웠다"며 "감사하다. 그냥 나답게 살던 대로 살겠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며 폭로를 예고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A씨는 전과 무 사진, 그리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로고 사진을 차례로 올렸다. 이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전현무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A씨는 별다른 설명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A씨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박나래와 연락하느냐는 누리꾼 질문에 "사건 이후 해당 피의자와 어떠한 연락이나 교류도 하지 않았다"고 답하며 박나래를 '피의자'로 지칭, 선 긋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