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신장전통시장 일대에서 첫 전봇대 철거를 시작해 24본의 전봇대와 통신주 3본을 뽑았다. 이달 말이면 일대 모든 가공선로 철거를 마치는 1단계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앞줄 오른쪽)이 10일 하남 신장전통시장 일대 전주 철거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하남시 제공 |
이번 철거는 시가 한국전력공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4년 8월부터 진행 중인 ‘신장전통시장 주변 지중화사업’의 핵심 공정이다.
총사업비 6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20억원, 한전 16억원, 통신사 14억원)이 투입돼 공중전력설비를 없애고 개폐기 등 지중 전력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이다. 도시미관을 해치던 전선들은 모두 땅 밑으로 들어간다.
시는 다음 달 남한고등학교 주변 통학로 790m에서 61억원(시비 30억 5000만원, 한전 16억 5000만원, 통신사 14억원)을 들여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올 연말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덕풍시장 부근 470m 구간과 남한중 통학로 540m에서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120억원 중 절반은 하남시가, 나머지 60억원은 한전과 통신사가 분담한다.
10일 하남 신장전통시장 주변에서 열린 지중화사업 전주 철거 기념행사. 하남시 제공 |
사업을 마치면 보도 폭을 차지하고 통행을 방해하던 전주가 사라져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보행권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전주 철거는 하남시 원도심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이라며 “향후 예정된 원도심 지중화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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