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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롤러코스터’ 증시에…금감원장 “고위험상품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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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12. 뉴시스


중동 정세의 불안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임직원들에게 신용거래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10일 이 원장은 스위스 바젤 현지에서 화상 임원 회의를 주재하고 “개인들이 변동성 장세에서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용거래 위험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에 체류 중이다.

이 원장이 이같이 당부한 것은 신용거래가 큰 폭으로 불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기준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3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빌린 돈으로, 일정 기간 내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청산한다. 증시 급락 국면에서 개인들의 손실 폭을 키우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 원장은 개인들의 레버리지 ETF 투자 현황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개인들의) 대규모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핵심 투자 위험을 안내해야 한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주식 인플루언서들의 허위사실 유포, 리딩방 선행매매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도 집중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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