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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아파트도 신축처럼 AI홈” LG전자, ‘씽큐온’ 사용 30만 세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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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성형 AI 탑재 씽큐온 확대
가전 뿐 아니라 IoT 기기도 음성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가능
“AI홈 솔루션 통한 B2B 시장 공략 확대”
서울경제

LG전자(066570)가 아파트 맞춤형 인공지능(AI)홈 솔루션 공급을 늘리며 기업간(B2B)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의 AI홈 서비스를 이용하면 3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도 신축 아파트처럼 앱을 통해 공동현관문을 열고 집안 가전의 전기료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도입하는 단지 수가 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 주거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씽큐온’이 누적 1만 세대를 돌파했다. 씽큐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한다.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마치 대화하듯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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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씽큐’ 앱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 특화 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의 적용 세대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 이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지원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대폭 높여준다. 특히 ‘씽큐온’과 함께 사용하면 앱을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단지 내 편의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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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특화 AI 홈 솔루션은 LG전자가 건설 B2B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해외 주거 환경에 특화된 AI홈 솔루션도 선보였다. 북미 건설사 고객(빌더)을 위해 주택 내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LG 씽큐 프로(ThinQ Pro)’가 대표적이다.

‘KBIS 2026’에서 첫선을 보인 씽큐 프로는 관리자와 입주민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건물 관리자는 전용 대시보드로 단지 내 가전과 공조 시스템 등을 실시간 관제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입주민 또한 제품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원격으로 간편하게 사후서비스(A/S)를 접수하는 등 선제적인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씽큐 프로는 건물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 B2B 고객이 LG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범준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가전 기술력에 AI홈 플랫폼 ‘씽큐’와 허브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최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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