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장충식 기자】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특보는 이날 "김포를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경영의 관점에서 혁신하겠다"며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조 특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김포는 외형적으로 급격히 성장했으나 시민의 삶의 질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출퇴근 교통난, 의료·문화 인프라 부족, 양육 환경 문제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의 관리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방향 설정과 결단, 책임이 있는 '도시 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특보는 김포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실무 경험과 민주당 중앙당 정책 현장, 기업 내 조직혁신 업무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김포시 행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구조로 체질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조 특보가 제시한 5대 정책 방향은 △교통 문제 근본 해결 △행정 혁신 △미래 산업 육성 △돌봄·의료 인프라 확충 △문화 환경 개선이다.
가장 시급한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착공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추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해결을 위해 열차 증차와 운영 개선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김포시가 직접 책임지는 '직영 체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는 'AI 반도체 중심 도시' 조성을 제안하고, 시스템 반도체 및 팹리스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해 김포를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경마공원 유치 검토 가능성도 언급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도입해 민원 처리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중장기 도시 전략을 전담할 '김포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복지·문화 측면에서는 △24시간 어린이 의료 체계 강화 및 대학병원 유치 △시립요양원 설립 △라베니체 일대 친수 공간 및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공간 확충 등을 약속했다.
조 특보는 끝으로 "도시는 관리자가 아닌 리더십에 의해 성장한다"며 "김포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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