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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달러까지 돌파한 유가…원유 ETN은 줄줄이 상한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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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10달러 돌파…레버리지 원유 ETN ‘上’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우려…유가 120弗 눈앞
서울경제

중동 사태 격화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증권사들의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 폭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전일 대비 60.00%(6600원) 오른 1만 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KB증권, 삼성증권 등 8개 증권사가 발행한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은 일제히 60%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원유 레버리지 ETN은 기초 자산인 원유 선물 가격이 1% 상승하면 상품 가격이 2% 상승하고. 반대로 원유 가격이 1% 하락하면 2% 하락하게 된다.

2배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상장지수상품(ETP)들도 일제히 폭등했다. ‘신한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 ‘메리츠 솔랙티브 WTI원유 선물 ETN(H)’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과 ‘TIGER 원유선물Enhanced(H)’가 30% 상승했다. 반면 원유선물을 역추종하는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ETF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중동 사태가 격화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으면서 해당 상품의 가격도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고 중동 산유국들이 잇달아 감산에 돌입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35% 폭등해 주간 기준으로 1983년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WTI를 비롯한 3대 유가는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의 지속 기간을 당초 4∼6주가량으로 제시했으나, 이란의 ‘버티기’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호르무즈 봉쇄는 향후 1∼2주간 지속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최근 유가 급등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당시보다 더 빠른데, 현재 수준의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유가는 당시에 기록한 120∼130달러 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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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오일쇼크 기름값 2000원 시대, 왜 한국에만 더 가혹할까?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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