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김아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중동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 안정과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부처가 100조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경제 물가 상황을 살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정은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 안정 상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19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는 중동반 에너지 쇼크라는 거대한 폭풍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중동 전쟁, 호르무즈 해협 등 영향이지만 국제 유가 인상분이 국내 시세에 반영되는 데는 2주 넘게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분은)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지적했듯 공급가부터 올리는 정유 업계의 관행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부도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원유 600만배럴을 도입하기로 했다. 매우 시의적절한 비상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을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유가 안정을 위해 정부의 모든 행정적 재정적 수단을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중동 각지에 남은 우리 국민 단 한 분의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24시간 공조 체제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우리나라는 원유의 약 70% 이상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동 정세 불안은 곧바로 에너지 가격, 물가, 무역 수지 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우리 자본시장과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국면이었는데 중동발 악재로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원유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기름값 담합을 막기 위해 전국 주유소 합동 점검에 나서는 비교적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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