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앞줄 왼쪽 열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6 우리금융그룹 여성리더 네트워킹 데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그룹사 여성 리더와 만나 “핵심 직무 내 여성 리더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여성리더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다양성은 기업의 지속 성장과 직결되는 필수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결과 성장, 미래를 이끄는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편입한 동양·ABL생명을 포함해 17개 전 그룹사 본부부서 여성 부장 80여명이 참석해 상호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서로 든든한 조력자가 돼 그룹 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청 특강에서는 박명신 우리카드 부사장이 함께 성장하는 코칭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부사장은 자신의 커리어 패스와 성장 과정의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며 조직 내 리더십과 소통·피드백 균형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최지은 메타(Meta) 아시아태평양 본부 전무가 외부 초청 강사로 나서 ‘링 위로 올라온 사람만이 기회를 갖는다’는 역동적인 게임의 법칙을 소개했다. 최 전무는 성과를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과 영향력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건네며 글로벌 환경에서 쌓아온 생생한 리더십 경험을 공유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행사로 다진 연대를 바탕으로 그룹사별 인재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 연계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나아가 주요 그룹사는 여성 리더 후보군 확대를 위한 별도의 특화 과정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