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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건태 "김성태, 검사실에서 쌍방울 대표이사와 회의 정황…특혜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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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영화 떠올려…검사·김성태 깊은 유착 상징"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검사실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8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특별점검 결과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 전 회장이 검사실에서 업계 지인과 쌍방울 그룹 고문을 면담하고, 쌍방울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주총회 관련 업무를 지시하고 회의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2월23일자, 5월15일자 김 전 회장 구치소 면회 녹취록 등을 토대로 "검사실에서 피의자 김성태가 업계 지인과 쌍방울 그룹 고문을 면담하고, 쌍방울 대표이사와 계열사 대표이사를 만나 주주총회 관련 업무 지시와 회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면담 및 회의 상대방은 "이름을 볼 때 쌍방울 대표이사, SBW생명과학 대표이사, 아이오케이 대표이사로 판단된다"며 "말문이 막힌다. 경악이라는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일련의 정황이 "부정부패를 다룬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며 "수용 질서와 수사 준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다. 검사와 김성태 회장이 얼마나 깊게 유착돼 있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일반 국민도 서슬 퍼런 검사실에서 업무 관련자를 불러 면담하거나 임직원을 불러 업무 지시를 하고 회의를 할 수 있나"라며 "누가 김 전 회장에게 이런 특혜를 제공했나"라고 물었다.

이어 법무부를 향해 "김 전 회장에게 검사실을 회장 집무실로 사용하도록 허락한 경위를 즉각 조사하라"며 "수용 질서 위반, 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처벌하라"라고 했다.

아울러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이 검찰과 김 전 회장의 작업에 의해 조작됐다는 증거가 다시 확인됐다"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이 저지른 조작기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반드시 공소취소해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공소취소 모임'을 주도했다. 이후 당 기구로 공식 발족한 '윤석열 독재정권 하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국조추진위)' 간사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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